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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활동중단의 이유는 ‘하늘의 계시?’

venhuh 2008. 2. 10. 00:59
한혜진, 활동중단의 이유는 ‘하늘의 계시?’
[일간스포츠   2008-01-31 10:45:22] 
[JES 이동현] 탤런트 한혜진이 1년 가까이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이유로 '하늘의 계시'를 꼽아 그의 독실한 신앙심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한혜진은 지난 해 3월 종영된 MBC TV 사극 '주몽' 이후 차기작을 선택하지 않은 채 휴식기를 갖고 있다.

한혜진은 시청률 50%에 육박한 '주몽'의 인기를 견인한 일등공신인데다가 2005년 출연작인 MBC TV '굳세어라 금순아' 역시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최고 인기 드라마로 기록됐기에, 방송가 블루칩으로 차기작 행보가 주목됐다.

그러나 한혜진은 좀처럼 차기작을 선택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 한혜진은 그 이유로 독실한 신앙심에서 비롯된 하늘의 계시를 꼽았다.

한혜진의 한 측근은 "'주몽'의 대성공 이후 영화 및 드라마 출연 섭외가 쇄도했다. 좋은 작품도 많았고, 그 중엔 한혜진 본인이 욕심을 낸 작품도 몇편 있었다. 그러나 결국 고사했다. 한혜진은 하느님으로부터 '아직 안된다'는 음성을 들었다고 했다.

연기 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독실한 신앙심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혜진은 독실한 신앙심이 유별나게 보여지는 걸 조심스러워 한다. 그래서 출연 섭외를 고사할 때에도 그런 이야기를 직접 밝히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한혜진의 신앙심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한혜진은 신앙심에서 비롯돼 만남을 갖게 된 가수 나얼과 3년째 탄탄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한혜진과 나얼은 신앙심이라는 공감대 속에 깊은 사랑을 나누며 연예계 최고의 스테디 커플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한혜진은 연기 활동 휴식 기간 동안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라오스 등 아시아 낙후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우물 만들기 기금 500만원을 쾌척하는 등 신앙심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그동안 방송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았지만 기독교 계열 케이블 채널의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앙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혜진은 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돼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하고 있다. 친언니와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온 한혜진은 설 명절을 전후해 소속사 계약을 마치고 활동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켤 예정이다. 물론 본격적인 활동 재개의 전제에 '하늘의 계시'가 있을 것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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